안동문화지킴이는 25일 오전 9시부터 문화재의 묵은 때를 벗기고 가꾸는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는 안동문화지킴이(대표김호태)의 주관으로 지역의 시민과 봉사 단체, 기업체, 군인 등 11개 단체 2백여 명이 참여해 임하면 천전리 사빈서원 등 5개소를 탐방하며, 안동의 문화재 가치 알기, 문화재 주변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문화재 보호활동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헌장 낭독과 버들피리 불기, 새총 쏘기, 활쏘기, 문화재 OX퀴즈 등 체험행사를 가지며,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문화재지킴이 홍보버튼을 제공하고 '문화재 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을 주제로 한 문화재청 홈페이지 '사진 및 활동 후기' 게재하기 행사도 실시한다.

안동문화지킴이 김호태 대표는 "지키고 가꾸는 사람이 문화재 주인이다! 라는 명제 하에 전국적인 문화재 가꾸기 행사를 통하여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형식적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민간차원의 자율적 참여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 발족한 안동문화지킴이의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의 날' 행사는 매월 4째주 토요일 열리며, 안동의 문화자원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가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사진>

2009-04-25 10:12: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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